나이 들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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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
우심 안국훈
꽃잎은 시들면 외면하지만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서
책갈피로 오랫동안 함께 해서
단풍이 꽃보다 더 예쁜 걸까
그치지 않는 비가 없고
멈추지 않는 바람이 없고
지지 않는 태양이 없듯
세상에 영원한 승자도 없다
보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더라도
날마다 소풍 다니듯 즐겁게 살 순 있다
나이 들어가는 건지 모르지만
능력 있는 사람보다 웃는 사람이 좋고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 편안한 사람이 좋고
만날수록 진국 같은 사람이 좋아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나이 들 수록 조심 할 일이 많습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먼 길 떠나려면 짐을 줄여야 하고
낯선 길 떠나려면 준비할 게 더 많듯
매사 조심할 일이 많지 싶습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나 보고 할머니라 합니다
처음에 어리둥절 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편합니다
곱게 아름답게 늙은 할머니로 보이길 원합니다
지지 않는 나뭇잎 낙화 하지 않는 꽃
없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본향으로 돌아가겠죠
그때 잘 살고 왔다고 칭찬 받고 싶습니다
천자의 자리가 주어질지
사마을에서 잘 놀다 왔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살다 보면 행복이란 게 커다란 것보다
소소한 것에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삶이 의미 있고 즐거우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설명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濛雨님의 댓글

네~
진국 같은 사람,
하나만 곁에 있어도
삶의 여정이 빛날 것 같습니다
설, 명절
多福하고
家和萬事成 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배창호 시인님!
살고 싶은 대로 진화하는 세상에서
마음 의지할 사람 있다는 건
참 축복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설명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은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웃는 사람이 좋고
대화하는데도 마음 편안한 사람이 좋고
진국 같은 사람이 저도 너무좋아합니다.
저도 진국같은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살며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기 마련이지만
유독 가슴에 오래 머무는 인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늘 따뜻한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행복 가득한 설명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마주보면 부담없이 웃을수있는 그사람이 좋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유독 핏줄을 좋아하는 겨레붙이
어느새 설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오니
발걸음도 분주해지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