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를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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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를 사고 싶다.
- 다서 신형식
다시 목이 마르더라도
그대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뻥튀기를 사고 싶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곁에 두면 자꾸만 손이 가는
뻥튀기를 한 꾸러미 들고
그대가 다시 나에게로 다가온다면
차창 밖으로 손 내밀어
그대를 부르고 싶다.
말이 없어도 흥정이 이루어지고
다시 바람처럼
그대가 내 곁을 떠난다 해도
그대가 내게 다가왔듯이,
기다리지 않아도
밀린다는 것이 때론 프리미엄이 되어
그대가 나에게로 다가오듯이
정체가 심한 7번 국도 그 위에 서면
다시 그날처럼
바삭바삭한 뻥튀기를 사고 싶다.
- 다서 신형식
다시 목이 마르더라도
그대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뻥튀기를 사고 싶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곁에 두면 자꾸만 손이 가는
뻥튀기를 한 꾸러미 들고
그대가 다시 나에게로 다가온다면
차창 밖으로 손 내밀어
그대를 부르고 싶다.
말이 없어도 흥정이 이루어지고
다시 바람처럼
그대가 내 곁을 떠난다 해도
그대가 내게 다가왔듯이,
기다리지 않아도
밀린다는 것이 때론 프리미엄이 되어
그대가 나에게로 다가오듯이
정체가 심한 7번 국도 그 위에 서면
다시 그날처럼
바삭바삭한 뻥튀기를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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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에 오일장 아니어도
동네마다 뻥튀기 장사가 있곤 했는데
요즘엔 달달한 피자 치킨 등에 밀려
좀체 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뻥튀기를 사고 싶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설날이 가까워지면
여고도 뻥 저기도 뻥 뻥뻥
쌀 보리 콩
엿콩 만들어 나눠 먹었던 제
그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