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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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2-12 05:14본문
설날의 단상 / 정심 김덕성
모처럼 흥겹던 설맞이도
자식들 돌아간 후 떵 빈 거실엔
정적속에 고독이 몰려온다
즐거움이나 행복은
오래 머물지 않음은 알려주는 듯
애향의 그리움이 공간을 뚫고
물결치듯 밀려와 넘실되고
희비를 저울질하는 속에
그리움을 연출한 드라마 속인양
떠오른 호수같이 맑고 잔잔한
한 여인의 사랑의 미소
시리도록 보고 싶었던
그리움으로 찾아 오신 나의 어머니
손을 잡으시며 기도해 주신다
고독속에 행복을 느끼며
붉은 노을 바라볼 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명절에는 일 끝나자마자 달려오고
마지막까지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가 돌아왔는데
요즘 아이들은 늦게 뫘다가 교통 막히기 전에
빨리 출발하다 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요즘의 삶이 너무 바쁘다 보니
가족이 몇 시간으로 헤어짐이 되고
왔다 간 빈 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허전함만 쓸쓸하지요
이해를 하면서도 서운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