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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쓰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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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4-02-12 23:53

본문



미리미리 쓰는 詩 / 유리바다이종인



언제 갑자기 모든 시인에게도 그날이 올지 몰라서

나는 미리 시를 써놓는다

홍시를 말려두었다가 곶감처럼 빼먹으면 된다


남들은 해마다 봄에 씨를 뿌리지만

딱 한 번만 씨 뿌린 이가 있었으니 

추수날인 오늘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열매를 나는 먹고 있을 뿐이다


미리미리 해온 것에는 실패가 없고 망하지 않는다

아무도 다가오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 생각에 염색되기 시작하면 

그 색깔로만 산다


마음이 열린 자는 자기 색깔을 고집하지 않는다

자기 그릇에 담길 것만을 생각할 뿐이다

한번 두뇌가 염색되면 자기 가슴과는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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