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고 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봄이 온다고 해도 / 정심 김덕성
수없이 그리며 수없이 쓴
하얀 수채화도 이야기도 아쉽지만
봄이 온다니 그만 접어야겠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정성드려 발자국 남기며 왔는데
지금은 아쉽게 살아지고
남은 것은 한 숨뿐
허나 후회하지 않는다
그 어느 날 하얗게 피어 놓은 꽃이
가슴에 곱게 피어 놓으며
위로해 주고 있으니까
좋은 계절이 온다 해도
나라를 위한다면서 화합하지 않아
점점 더 시끄러워져 가고 있으니
어두움 속에 봄이 온다 해도
앞날이 암담할 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잔설 속에 미소 짓는 노오란 복수초의 미소
설중매의 꽃소식이 남녘부터 전해지며
봄날은 가까이 다가오고 있듯
어느새 목련과 매화 꽃망울이 점차 부풀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며칠 전에 구입한 꽃화분에 오늘 아침엔
벌써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답니다..
이 봄에는 마음에도 그리움에도 활짝 꽃 피어나는
행복한 계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따라 인심도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도나도 웃는얼굴 기다려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은 눈 앞에 와 있는데 왜 이리 나라가 시끄러운지요
국민들 생각은 안 하고요
월급쟁이 기준으로 볼 때 그 월급으로 효도 출산 살림 못 합니다
큰일 입니다 그래서 저출산 현상이 일어나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잘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