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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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2-16 12:38본문
호숫가 산책길에서
박의용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인데
자기 취향일 수 있고
자기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호숫가 길을 걸으면서 생각해 본
내가 좋아하는 목록에
온통 채워진 것들은
하늘 흰구름 산 나무 호수 새....
온통 자연에 관한 것들 뿐
사람에 관한 것은 없다
자연은 사람과 달리
나와 가까이 있지만
때론 시련을 줄지언정
나를 배신하지는 않는다
내 입으로 발음하는 따뜻한 단어는
내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항상 변함없는 자연 뿐이라는 게
좀 씁쓸한 결론이다
세상을 살다보니 어느듯
그런 결론에 내가 도달해 있다는 것
아프지만 받아들여야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누가 더 사랑했거나
누가 더 미워했다는 것보다
진심으로 살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싶다
고운 주말 보내길 빈다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봄이 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