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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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9회 작성일 24-02-18 01:32본문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 유리바다이종인
날이 훤하고 길이 밝다면
당신 없이도 혼자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산길 숲길 어두운데
사람 다니지 않는 길 있습니까
어둠에 속하여
어둠을 낮이라 여기며 사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자식들이라 한 것입니다
좁은 길을 걷는 나를 좋아하고
넓은 길을 싫어하는 당신이 좋습니다
형제가 되어 함께 살고 싶습니다
좁은 길은
찾는 이가 적어서 안심해도 됩니다
넓은 길은
찾는 이가 많아서 함정이 많습니다
한 뜻 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인 시인님
저도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길 걷노라면
저마다 사연이 많기 마련이지 싶습니다
함께 걸어가는 길이 아름답듯...
다시 비소식 전해지지만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하시인님이 오늘 담은 김장 김치를 맛보고 나서 욕심이 생겨
그 맛이 배추포기에서 나오는가 하여
달 밝은 밤에 몰래 하시인님의 밭에서 몇 포기 서리를 했는데
지인에게 부탁해서 김치를 담아 보라 했더니
내가 알던 그 맛이 아닌 거라
알고 보니
흑백 칼라가 골고루 들어있는 깊은 세월의 손맛에서 나오더라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편 어찌보면 세상은
바로 그 저마다의 사연이 모여
좁은 길보다
넓은 길을 택하여 걸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