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에 실려 보낸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빗물에 실려 보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2-19 08:39

본문

빗물에 실려 보낸다 

                   박우복


내 삶의 응어리진 조각들을 모아

소리없이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에 살려 보내면

응축된 삶의 찌꺼기들도

눈물을 타고 흐른다


평생을 앓아온 방랑의 길을

오늘도 벗어나지 못해

빗줄기에 몸을 맡기고

철지난 추억을 더듬으면

가슴으로 파고드는 고독이

빗줄기에 눈물을 얹어 놓는다


언젠가 나를 찾게되면

빗물에 젖은 추억도

아름답게 포장하여

싱그런 꽃길에 발자국 남기며

그대의 가슴에 안기리.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틀 동안 봄을 재촉하듯
촉촉하게 내린 부슬비
어느새 만물을 소생시키는 힘이 있어
봄기운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고운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99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29
9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4-22
9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4-08
96
봄비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4-01
95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3-25
9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3-18
9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3-11
9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3-04
9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2-26
9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2-21
열람중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2-19
88
예쁜 비밀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5
8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02
8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1-29
85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1-22
84
기다림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1-15
83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1-04
8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12-27
81
성탄 인사 댓글+ 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2-18
8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12-11
7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12-07
7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12-04
77
서리꽃 댓글+ 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1-27
7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11-20
75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11-14
7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1-08
7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1-06
7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1-02
7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10-30
70
낙엽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10-27
69
단풍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0-23
6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10-20
6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0-16
6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9-25
65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9-18
6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9-15
6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 09-12
62
중년의 사랑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2 09-07
6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09-04
60
초록비 댓글+ 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 08-30
59
갈대의 기억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 08-28
58
아버지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 08-24
57
고향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 08-21
56
외로움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8-18
55
산꼭대기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 08-11
5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2 08-07
5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7-27
52
꽃무릇 지다 댓글+ 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7-25
5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1 07-19
5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