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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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둥지
ㅡ 이 원 문 ㅡ
저리 쉽게 짓는 집을
멀리 보면 먼 그림
가까이 보면 가까운 그림
몇 년이어도 십 여년이어도
그 둥지 하나 얻기가 그리 힘든 것인가
암 수컷이 몇 날 며칠
그리 물어 나르더니
어느 날 다 지은 둥지
안 보이는 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낳은 알 품느라 안 보이나
부러운 까치의 인연
샘 나는 그 사랑
언제 얻어 까치의 사랑이 될까
꿈 같은 나의 둥지 갖고 싶어라
까치처럼 그렇게 인연의 꽃 피우고 싶어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제비는 아침인사로 행복 전하고
자기둥지에 가족을 품습니다
날개를 펼수 있음 땅에 떨어떠려 다시 둥지로 엄마 찾아오면 같이 둥지에서 살고 능력 없는 새끼는 버려집니다
날 수 있음
둥지를 버리고 제길을 갑니다
머니먼 남쪽에서 새봄이 오면 고향찾아 한계절을 나고 남쪽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집 제비 둥지가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나무 꼭대기에 짓고 사는 까치
막상 그 까치집을 헐으면
땔감으로 두 끼 밥을 짓는다고 했습니다
부부 까치의 부지런한 모습을 보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까치 영리한 새 입니다 집에 들어 갈 때 바로 들어 가지 않고 주위를 살핀 후에 들어 간답니다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까치와 설날은
노래도 있듯이 우리 민족하고는
깊은 뜻이 있는 듯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