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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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2-20 08:09본문
버들개지
박의용
봄은
오고 있는가
봄은
오고 있다
봄이 오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것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양지녘에
쑥이 돋고
탄천변에
버들개지가 피고
곳곳에 얼음이 얼은 땅에도
봄은
분명히 오고 있다
어둡고 무거웠던 사람들의 표정에도
밝고 기대감어린 표정이
봄이 오고 있는 징조다
봄은
요란하지도 않게
빠르지도 않게
자기 템포로
서서히 쉬지않고
오고 있다
나날이 다른 버들개지를 보니 알겠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고향 냇가에도 버들강아지 피어나고 있겠지
그리운 고향
언제나 가려나 우리님 퇴원하면 건강하셔 고향에 동산에 올라 삐삐도 뽑아먹고
진달래꽃 따 먹고 친구와 동산에 올라 손에 손잡고 노래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날이 나에게도 오려나
시마을 가족님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지비님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들개지 하면 생각나는 게 고향 시냇가 입니다.
향수에 잠시 젖어봅니다.
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