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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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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2-22 17:32

본문

   봄 눈

                                 ㅡ 이 원 문 ㅡ


마음은 봄인데 눈 내려 겨울이고

겨울이라 하기에 마음이 좀 그렇다

눈에 비가 섞였는지 비에 눈이 섞였는지

맞으니 젖는 옷 길 바닥이 죽탕이고

걷는 발에 튀겨져 양말이 젖는다


어찌 이런 봄 비가 어찌 이런 날씨가

사흘씩 밤낮으로 이런 날씨도 있나

돋으려는 새싹 다시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이제 날 거둬들면 그때는 괜찮을까

마음 쓸쓸히 추운 하루 봄 문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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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서울에는 봄눈이
예상 외로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눈꽃이 피어난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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