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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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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2-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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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의 외침

                      - 세영 박 광 호 -
 
꽃샘추위 초봄에 내린 폭설
여기 저기 골칫거리 터지고
눈 치우기 너나없이 바쁜 손길
그러나 마음은 왠지 푸근하다
 
정말 빨리도 녹는 눈
메마른 땅 촉촉이 적셔
푸른 꿈 틔우려는
화창한 봄을 열려는가
 
춘설은 외치네
인생사 희망의 봄도 함께 열라는 듯
합창으로 봄을 부르고
발 굴러 대지를 깨우란다
 
봄 햇살은
상처 아물리고 설움도 밀쳐내며
희망도 행복도 가슴 가득
우리를 축복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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