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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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187회 작성일 24-02-25 07:37본문
*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에게 *
우심 안국훈
태어난 곳은 다르고
노는 물이 달라도
누구나 결국 떠날 때면
허망한 것이 바로 인생이거늘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하고
일하자고 하면 힘들다고 피하고
한번 달라고 할 때 외면하던 일도
시간 지나면 모든 게 후회하게 된다
바람처럼 스치면 인연이고
꽃물처럼 스며들면 사랑이나니
가슴 촉촉한 사람을 만나고
눈물 있는 사람을 사랑할 일이더라
세월에 장사가 없더라도
영원한 사랑이 없다고 해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면
그것으로 이미 아름답지 않더냐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 하듯 그런 사랑이 진정한 사랑 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내리사랑은 가없고
치사랑은 어느 한계가 있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새로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처럼 스치면 인연이고
꽃물처럼 스며들면 사랑이나니
가슴 설레게 하는 문구입니다.
좋은 시 행복한 날 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며칠 동안 비가 내리고 눈이 쌓이더니
모처럼 날이 개는 것 같습니다
고향 진천만 해도 소복하게 잔설이 남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앉은 자리고 고와야 하는데
세상이 껄꺼럽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나눠 먹던 옛날 정이 그림습니다
고향 떠나온지 반세기가 월씬 넘어도
고향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장들면 타향이 고향이라 했는데
그리기가 쇕지 않습니다
바다고기는 바다 놓아주면 활기를 찾습니다
부디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예전엔 이웃 고통이 자신의 고통이 되어 서로 돕고 살았는데
요즘 세상엔 상대편을 적처럼 간주하고
마치 불행하게 만들고도 모자라 비아냥거리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세상이 너무 그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도 영원한 사랑이 없다해도
만들어가야 하는데 요즘은 싫으면
그냥 버리고 마는, 그래서 더
영원한 사랑이 아닌 듯 보입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세상에 어디 영원한 게 있을 수 없더라도
마음은 한결같을 수 있고
유효기간이 긴 사랑은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새로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랑도 우정도 믿음이 있어야 되나 봅니다
변함이 없어야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삶
서로 사랑하면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다 가면 좋겠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을 늦게사 봅니다
마침 써놓은 저의 글로 마음을 대신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종인 시인님!
요즘 손바닥 뒤집듯 거짓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잘못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사람도 많아져서
갈수록 세상이 혼탁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익숙하게 사는 법과 낯설게 사는 법 / 유리바다이종인
익숙하다는 것은 자주 가고 보았다는 것이다
낯설다는 것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것이다
인간은 영원함에 대해 그림을 많이 그리는 버릇이 있다
그러다 보니 그 영원함이 땅에 와있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움의 실체가 와있는데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움에도 실체가 있어야 그리움을 그칠 수 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입술로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실체를 알아야 비로소 사랑한다 말할 수 있다
영원히 영원히 살고파라 여전히 노래하고 있는 땅이다
못된 버릇이다 못된 인생이다
하늘에서 약속한 것은 일 점 일 획도 없이 다 이루는데
이걸 몰라서 꿈꾸기를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기 바쁘다
수천 년 전에도 그러하여 왔다
자기 생각에 염색된 자는 절대 실상을 알 수 없다
자기에게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거나 낯설면 미워하고 멀리한다
그대에게 말하노니
사노라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만날 것이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한 번도 보지 못한 길인데 한 번도
보지 못한 얼굴인데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다
그 느낌이 온다면 그것을 인생의 기회로 삼고 다가가라
온화하고 따뜻하게 스며드는 기운이 있다면 말이다
영원한 그날을 꿈꾸고 마냥 그리워할 것이 아니다
영원히 죽음도 아픔도 눈물도 없는 날이 이미 와있다
당신이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 습관대로 떠날 뿐이다
이를 아는 자는 실상을 보며 살 것이요
이를 모르는 자는 어둠 속에서 살다 가는 것이다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익숙함에 너무 젖어 살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마련입니다
용기 내어 기꺼이 가보지 못한 길 걸으면
새로운 세상 만나지 싶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도량 넓으시고...시인님답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명색이 이 시대 시인아닙니까^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것 먹고 잘 입고 좋은집에 사는데
왜 왜 정들이 소진돼 가는지
연락 없이 사는 자식 형제들 많습니다
따뜻한 정이 그리운 세월입니다
연락 주고 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콩반쪽도 나눠 먹던 옛날이 그립네요
우리는 사마을이 함께 하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먹는 게 좀 부족했지만
예전엔 더 진솔했고 정이 넘쳤지 싶습니다
함께 하여 외롭지 않은 일상이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