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해 / 노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사랑의 공해 / 노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31회 작성일 17-09-12 11:07

본문

       사랑의 공해

                              노 희

 

 사랑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이름이니

 이웃집 강아지 이름 부르듯 쉽게 말하지 말라

 하룻길 소풍 떠나듯 가볍게 생각하여 그 이름 욕되게 말라

 평생을 쉬지 않고 걸어도 정상에 오르기 어려운,

 한 목숨 기꺼이 내어주고도

 마주앉아 겸상하기 송구스러운,

 곁에 나란히 누워 잠들기조차 민망한,

 스스로 동격임을 감히 지칭할 수 없는,

 그 높이와 깊이를, 한계와 규모를

 논하기 어려운, 가늠조차 쉽지 않는 무궁한 실체

 지상 최대의 과업이니

 인간 생존의 목적이니

 차라리 눈을 감으라

 차라리 침묵으로 대답하라

 더 이상 혼돈과 공해가 떠돌지 않게

 소우주 대우주 지병이 더는 깊어지지 않게

 

       2017, 상반기  기독시문학

추천0

댓글목록

송마리아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송마리아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공해

                              노 희

 

 사랑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이름이니

 이웃집 강아지 이름 부르듯 쉽게 말하지 말라

 하룻길 소풍 떠나듯 가볍게 생각하여 그 이름 욕되게 말라

 평생을 쉬지 않고 걸어도 정상에 오르기 어려운,

 한 목숨 기꺼이 내어주고도

 마주앉아 겸상하기 송구스러운,

 곁에 나란히 누워 잠들기조차 민망한,

 스스로 동격임을 감히 지칭할 수 없는,

 그 높이와 깊이를, 한계와 규모를

 논하기 어려운, 가늠조차 쉽지 않는 무궁한 실체

 지상 최대의 과업이니

 인간 생존의 목적이니

 차라리 눈을 감으라

 차라리 침묵으로 대답하라

 더 이상 혼돈과 공해가 떠돌지 않게

 소우주 대우주 지병이 더는 깊어지지 않게

Total 20,879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7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9-21
20778
소중한 경험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07-09
2077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1-15
20776
전봇대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3-16
열람중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9-12
20774
행복이란 댓글+ 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1-27
2077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6-24
20772
인생의 강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1-03
2077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9-01
20770
어떤 이별 댓글+ 8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12-30
20769
여름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6-01
2076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3-24
20767
인생의 빈자리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3-23
2076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 04-23
2076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8-30
20764
산수유 꽃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3-22
20763
밤에 우는 새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2-22
20762
사랑의 힘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2-20
20761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05
2076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15
20759
어린 시절 댓글+ 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1-04
20758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0-18
20757
아름다운 삶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2-28
2075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1-05
2075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 03-05
20754
냇가의 봄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2-22
20753
엄니 댓글+ 2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0-15
2075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9-02
20751
새해의 기도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1-05
20750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9-01
20749
무궁화 댓글+ 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6-16
2074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12-29
207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9-02
2074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1-29
20745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2-24
20744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9-15
20743
4월의 숨결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4-02
2074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0-19
2074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0-16
20740
추억의 미소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2-30
20739
갯벌의 노래 댓글+ 10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1-04
2073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1-04
20737
도라지꽃 댓글+ 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6-04
2073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12-09
2073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12-17
20734
복수초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03-15
20733
겨울 가로수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1-22
20732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 01-20
2073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1-13
20730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1-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