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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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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12회 작성일 18-01-04 18:28

본문

   썰매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하얀 눈밭 그 시절 옛날을 모은다

점심 나절 고개 넘어 차 구경 다니고

어쩌다 아랫마을 도락구(트럭) 들어오면

그 도락구(트럭) 뒤 쫓아 뛰어 갔었지

굴렁쇠 굴리며 동네 한 바퀴 돌아오고

 

차보다 빠른 것이 무엇이었나

얼음판 위 썰매가 그리도 빠르던지

개울로 논으로 썰매 타러 다녔고

방앗간 머슴 아저씨 마차 끌고 돌아서면

마차 꽁무니 따라가 아저씨 몰래 올라 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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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시인님
아름다운 어린시절 추억이 생생하십니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못할 짜릿한 어린시절이지요....^^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똑같지요. 시골 살면 모두 반짝이는 눈에 뵈이는 건 모두 놀이기구 였으니까요.^^
즐거이 감상합니다.(__)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보면 자동차가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모든 굴러가는 것들 
마차도 올라 타고싶었지요
유년의 아련한 기쁨과 슬픔의 추억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사시는 이원문시인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시간 내실지 모르겠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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