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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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의 봄
ㅡ 이 원 문 ㅡ
아직은 추운 바람
그 잠깐 햇살에 목련의 볕 비켜 서고
음지에 돋은 난 보는 눈길 모은다
이 세상 음지에서 깨끗이 돋은 난
저리 새파란히 깨끗할 수가
때 묻은 이 세상 태어나기를
흙 속의 그 꿈이 몇 날 며칠이었나
그 잠깐 왔다 가는 때 많은 이 세상
이슬로 닦으면 그 때가 닦여질까
닦여도 며칠의 꽃으로 다음이 되겠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바로 창 너머에 그리워하던 봄이왔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직 추워 봄안데 봄이란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그런 날입니다
잠깐 왔다 가는 때 많은 이 세상
봄을 만나서 즐겁게 보내야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봄바람에 냉기가 묻어나지만
어느새 여기저기에서
파릇하니 새순이 돋아나고
봄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봄이 창 넘어 왔다는 말씀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