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철들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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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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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638회
작성일 24-03-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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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들지 않았네/鞍山백원기
내 몸은 아주 오래전에
세월의 강 건너왔지만
마음은 깜박 두고 왔네
내 몸은 익어있지만
내 맘은 설익어
아직도 유년의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네
어린 나는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어두운 밤거리에서
꽃등을 들고 방황하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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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몸은 세월의 강을 건너갔으나
마음은 헤엄치지 못했다?
그 유년의 밤거리에서 나는 누구를 기다리며 만나려 하는고
오늘도 나의 환한 꽃등은 밤을 밝히고 있노라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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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마 아무리 많은 날을
살아도 미숙한 것 뿐이요 어린
시절을 동경하면서 그림같은
집을 지우며 살아가는가 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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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세월의 강 건너면
저편에 보이는 세상 그리워지고
돌아보면 아쉬운 게 많이 있지 있습니다
쌀쌀한 아침이지만
마음 따뜻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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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계절 따라 오는 추억
그 추억 어느 한 곳에는 어릴 적 추억이 자리 잡고 있지요
그 추억에 교훈도 들어 있고요
봄이면 더욱 그렇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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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은 것 보다 약간 덜 익은 것이 좋습니다
인생도 완성보다 미완성이 좋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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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바다 이종인 시인님,김덕성 시인님,안국훈 시인님,이원문 시인님,하영순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좋은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