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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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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3-09 17:27

본문

   세월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돌아보면 아무것도

지워진 그림자에 무엇을 남겼나

그저 무거운 짐만 내일이 더 있고 많을 것처럼

그 하루를 모으느라 어떻게 살았고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나 얻었나


얻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보낸 세월

다 지워진 그림자 안의 그 날들일까

그나마 얻은 것도 모두 새어나가고

모은 그 하루도 석양에 와 닿아 있다

그래도 남았다면 무엇이 남았겠나


그런 날이  이 오늘이 될 줄이야

하루 해에 매달려 일 년을 바라보던 날

그 욕심 채우느라 밤 낮이 없었고

비교에 주눅 들지 않으려 척하고 살았다

이제 그 척도 모은 하루도 저문 이 하루에 묻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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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면서
온 길을 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허무감만 느끼게 됩니다.
지나가면 그림자도 지워진 채 보이지 않는
그림자도 없이 사람은 그렇게 가나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돌아보면 허망한 게 한 둘이 아니고
집착하던 일조차 돌아보면
정말로 부질 없을 때가 많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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