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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의 바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7회 작성일 24-03-10 07:31

본문

* 각성의 바늘 *

                                         우심 안국훈

 

한 끼 밥상을 차려보거나

밀린 빨래를 해보면

그동안 아내가 여간 고생한 게

아니란 걸 쉬이 깨닫는다

 

어쩌다 텃밭에서 땅을 파거나

먹기 위해 생밤을 까보면

그동안 남편이 정말 애썼다는 걸

깨닫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 종일 방송을 보거나

몇 시간 뛰놀다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남 일은 쉬워 보이지만

정작 엄청난 정성 들어가야 하고

손목 저리고 허리 아픈 일이란 걸 아는 순간

각성의 바늘이 양심을 콕콕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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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살아온 것이나
살아갈 것이나
산다는 것이 힘든 것이지요
그것이 인생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어미새가 쉴 틈 없이 물어다 주는
먹이 먹고 자란 새끼 새처럼
살 수만 없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월의 둘째 주일을 맞았네요.
꽃샘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 가세요.
좋은 글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광호 시인님!
어느새 새해도 3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봄꽃이 하나 둘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비록 꽃샘추위 있지만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늙어가는 처저지니까
자주 집인을 하지만 그 집 안
일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사는 게 쉬운 일이란 없고
모두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행복하게 휴일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세상에 공짜도 없지만
쉬운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어제도 농장에 가서
울타리 보강 작업을 하는데
손과 머리에 많이 가시 질리고 왔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공감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면
세상 믿으며 살게 되고 평온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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