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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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3-12 08:03본문
외로움
박의용
외로움은
항상 나와 붙어다닌다
마치 껌딱지처럼
그렇게
그놈은
내가 즐거울 때도 내 곁에 있다
마치 쥐죽은 듯이 조용히
그놈은
내가 슬플 때도 내 곁에 있다
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숨죽이고
외로움은
항상 나와 동행하기에
나를 가장 잘 안다
내가 힘이 있을 때는
즐겁든 슬프든
그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였는데
이제 나이들어 점점 힘이 빠지고
내 주위로부터 내 편이 멀어져 갈 때쯤부터
그의 존재를 느낀다
그놈은 항상 내 곁에 있어 왔는데
이제서야 느끼게 된다
외.로.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잎이 떠난지리에 새싹이 고개 내 밀고 있습니다
삶은 영원하지 않는것 같아도 영원합니다
봄 새싹 움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은 순환하는 것이니
유한한 것이 아니라
무한의 뫼비우스 띠 입니다.
돌고돌고돌아
앞면이 뒷면이 되고
뒷면이 랖면이 되면서
유한함이 아닌
무한함의 여정입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