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둑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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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호강 둑을 걸으며 *
우심 안국훈
작은 가슴 비우는 일도
늘 녹록지 않거늘
오늘은 그리움 속삭이며
흘러가는 미호강 둑을 걷는다
그대랑 나랑 함께하는 세상에
수북이 떨어진 나뭇잎은
그동안 애써준 뿌리의 온기를 위해
온몸으로 안으려고 뒤척인다
오늘도 오지 않는 그 사람을
혼자 그리워하며 찾아 나서지만
욕심 하나 버리지 못하고 살았는데
어찌 아프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으랴
복잡한 인연보다 한 사람 사랑하는 마음이
더 행복하게 산다는 걸 모른다고 해도
시 한 수 읊는 게 여행하는 것보다 더 즐겁고
그대와 차 한 잔이 고량진미보다 더 좋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맞습니다 현실에 만족 하면서 살다 보면
바른 생활이 따라옵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우리 국민은 거만한 걸 싫어하고
어쩜 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파하지만
여전히 정이 많고 열정 넘치지 싶습니다
그래서 생존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더없는 행복이요,
시 한 수 읊으면서 사는게 세상에 어떤
것보다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요
님과 차 한 잔 나누며 삶이 행복함을
공감하면서 오늘 아침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요즘 몇 가지 새로운 분야를 나름대로
열심히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웃으면 내일 더 행복해지겠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홀로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감은 인성이아니라 신성의 마음이라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오늘 열심히 살면
내일은 조금 더 살기 좋아지겠지요
진실한 마음으로 살면 마무리도 좋은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한사람을 찾아다니는 인생 여정
욕심 하나 버리지 못하고 살아왔음으로 하여
나 어찌 아프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으랴
인생이
세월이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종인 시인님!
누구는 대충 먹고 대충 살아도 한 세상이고
누구는 잘 먹고 잘 살아도 아쉬운 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소중한 하루를 보내야 소중한 삶이 되리라 믿으며
오늘도 소중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 지난 날 모두가 추억으로 색칠이 되나 봅니다
세월도 시간도 메말라 가고요
마음만 그저 젊어 그 시간에 가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얼마 전에 미호강으로 승격했지만
예전 미호천 함께 걷는 일들이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