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피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목련이 피면 / 유리바다이종인
동백이 피면 숨김없이 노래하라
목련이 피면 아낌없이 노래하라
인생이 그러하다고
사람이 그러하다고
나 말없이 웃어도 너는 말해라
세상이 그러하다고
누구나 공범이라고
노래하며 알려야 한다
눈비 맞은 매화도 좋으리
어느 꽃이든 어떠리
이긴 자의 얼굴은 꽃이 된다
누구나 봄이 된다
뒷걸음치지 마라 앞으로 가라
누구나 꽃이 되는 거 아니다
목련 속에서 목련이 핀다
댓글목록
운영위원회님의 댓글

송구하오나 하루에 한편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뜨거운 열정에 감동입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해당 게시판 상단 공지사항에
1인당 하루 1편에서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한다고 규정 변경되었습니다
하긴 저도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오랜 관행으로 1인 1편을 당연시 여기는 듯해서
아직 적응단계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데요 글작 발표에
조금 망설임도 있습니다 혼자만 자신을 드러내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안국훈님의 댓글

떠나가는 겨울이 아쉬운지
꽃샘추위 찾아오더니
어느새 매화 꽃망울 떼지어 피어나고
저만치 목련 꽃망울도 한껏 부풀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