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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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타향의 이 뒷산
뒷산 중턱에 오르니
하늘도 옛 하늘 구름도 그 구름이었다
여기 저기 피어 있는 진달래꽃들
옛날 같이 그리 많지는 않아도
때 찾느라 곱게 곱게 피어 있었고
나뭇가지에 트인 움도 겨울이 아니었다
바위에 걸터앉은 뒷산
이리저리 내려보는 마음일까
그 때는 그랬었는데
이것이 세월이고 시간이란 말인가
석양에 희뿌연히 노을저 오는 서녘
봄 맞이의 뒷산 길
오늘도 그날도 그때처럼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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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살며 고민의 대부분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 거라지만
정작 본인에겐 참으로 고통스럽지 싶습니다
진달래꽃 피어난 뒷산 그리워지듯
새로운 한 주도 희망 함께 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봄에는 아무래도 시골 고향이 그립고 추억도 많지요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