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정 고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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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3-18 19:38본문
미운 정 고운 정 / 유리바다이종인
내가 다른 이를 품고 있을 때는
그대 밉기만 하더니
세월 지나 혼자되고 보니
미움도
예쁘게만 피어나더라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한 눈 팔고 산다는 것이 이토록
아득한 인생이 될 줄 몰랐다
허망한 그림자 일 줄 몰랐다
그대여
새로운 삶을 찾는 길은
도(道)저히 어쩔 수 없을 때
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 그것마저도
미운 정 고운 정
다 끌어안고 가야 하는 길이
너와 나의 삶이다
부디 그대 삶이 미움으로
마감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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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게 미운 정 고운 정
은 누구나 지나고 보면
인생 삶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이종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