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紅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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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3-19 07:57본문
홍학(紅鶴)
박의용
너를 보니 알겠다
무얼 먹고 사는지
너의 붉은 몸을 보니
나는 알겠다
나도 먹어봐서 안다
게와 새우를 삶으면
붉은 빛을 띤다는 것을
너의 가느다란 붉은 다리를 보니
게발과 새우 다리가 연상되어
군침이 돈다
세상 모든 일은 이유없는 것이 없으니
콩 심은 데 콩나고
불 땐 굴뚝에 연기난다
감추려 하지 마라
먹은 것이든
행한 것이든
숨기려 해도
결국은 밖으로 나타남이라
차라리 당당하라
저 홍학(紅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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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학을 보노라면
절로 그리 생각이 들게 되지 싶다오
자신의 흉은 감추고
남의 티끌을 찾아 매도하는 자는 사라지면 좋겠다오
고운 3월 보내길 빕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물이나 진실은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더 드러나는 법....
진실한 삶이 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