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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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2회 작성일 24-03-24 10:35본문
탁란 / 유리바다이종인
뻐꾸기가 알을 품지 않는 이유 알 수 없으나
하필 오목눈이 작은 둥지에 알 하나 섞어 둡니다
아주 작은 둥지를 선택합니다
자기 새끼가 나오면 다 밀어낼 수 있으니
뻐꾸기가 높은 곳에서 늘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목눈이 새는 마지막 남은 덩치 큰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릅니다
탁란이 어느 시대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왜 뻐꾸기가 웃으며 새끼를 데리고 가는지
그 기쁨이 지금의 세상 같아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생각해도 멀쩡한 뻐꾸기가
자기 일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탁란하며 살아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세상에 교훈을 주려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 삶도 그와 뭐가 다르지요 유리바다 시인님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왜 그럴까요;;
물론 뻐꾸기 같은 사람도 세상에는 많고
오목눈이 새 같은 사람도 세상에는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언제인가 mbc 특별 방송에서 뻐꾸기 생활 방송을 보았는데
추억 속의 뻐꾸기와는 너무 달랐지요
처음 그런 생활을 보았지요
그렇게 새의 둥지를 찾아 다니며 보았어도
뻐꾸기 둥지는 못 보았지요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살생까지 하여 종족 보존을 하다니요
그것이 자연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