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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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ㅡ 이 원 문 ㅡ
세상의 것이 내 것인들 무슨 소용이 있나
청춘을 바라본들 무슨 소용이 있고
엊그제의 그 청춘이 그대로 있을 줄 알았는데
무엇 하다 저무는지 다 저물어 가다니
서산 머리에 주저앉을 해와 무엇이 다를까
이것도 저것도 다 내려놓고 버려야 할 인생
누가 나를 사람으로 보며 내가 보아도 거울 속 이 모습이 보기 싫구나
이웃과 말 섞으니 그 말들이 진정 나를 위해 하는 말인가
그래도 꿈지럭거려 더 살아보겠다고 나가 보니
마주치는 이 마다 외면하고 보는 젊은이들도 눈길 한 번 안 주는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언젠가 열심히 살다가 거울을
보았더니 이마 위에 머리에 머릿깔이
살아진 것을보고 이런 일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는
오는 세월 막을 수야 없지만
그저 즐길 수는 있지 싶습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세월 앞에
감사하며 나름대로 소중히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