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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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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3-25 17:12

본문

봄이 흐르는 강

 

이남일


바람이 지나간 강가에

보고 싶은 꽃들은 다시 필 것이다.

 

꽃이 지기 전에 떠났던 봄도

이별이 오기 전에 떠났던 사랑도

다시 오고

 

하늘빛에 걸린 너의 이름도

달빛 물결에 출렁이던 그 목소리도

강물 따라 흐르리라.

 

꿈결 같은 강물 위에 별이 지고

이름마저 덧없어질 때

달빛은 알았으리라

강물이 쉬지 않고 흐르는 까닭을

 

기다리면 또 봄은 오고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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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부터 내리는 봄비가
아직까지 따닥따닥 내리고 있어
흘러가는 강물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하루 다르게 피어나는 봄꽃 향연 속
고운 3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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