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염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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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3-26 08:59본문
머리 염색을 하다 / 유리바다이종인
20여 년 전 와인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4명의 자식들이 보더니
와 우리 아빠 최고 짱이야 짱
마당에서 키우던 백구에게 사료를 주는데
사료는 먹지 않고 주인을 멀뚱 본다
옛날에 사내가 머리에 상투가 없으면
늙어서도 어른 대접을 받지 못했다
단발령이 내려졌을 때
조상보기 부끄러워 우는 이들이 많았다
조선이 대한이 한 일은 아니다
지금은 나 머리 하얘져
하얗게 길을 지나도 이상히 여기지 않는다
간혹 까만 염색을 하고 싶을 때 있으나
길을 가면 바람이 하얀 머리를 쓰다듬고
나무에서 새들이 노래를 들려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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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사람들 보면
어린 시절 어른보다 피부 탱탱하고
머리 까만 사람 많아 보이지만
남녀 대부분 사람들이 염색을 하고 있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