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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좀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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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3-27 06:36

본문



침 좀 맞자 / 유리바다이종인



예부터 침으로 다스려온 나라다

머리에서 발가락까지 침을 맞아온 나라다

침을 맞아봐야 정신이 번쩍 드는 나라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하도 말 안 들으면 침 좀 맞자 그 소리

울던 아이도 울음소리 멎었고

고분고분 해지는 성장의 시간들


침은 어른이 찌른다

침은 부모가 찌른다

말초신경 죽은 세포를 찌릿찌릿 살리는 침이다


어린아이에서 늙은이까지 

정신 차리게 하는 침이 사라지고 있다

사후약방문

병이 심해진 후에야 주사약을 찌른다


침 대신 어르고 달래기 바쁜 나라다

부모가 자식을 곱게 감싸 안기 바쁘다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이는 새 나라가

지금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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