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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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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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3-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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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색깔
ㅡ 이 원 문 ㅡ
세상의 이 때를 어떻게 씻을까
묻혀야 살 수 있고
묻혀야 살아 갈 수 있는 세상
하늘 아래 이 어지러운 때
안 보이는 이 많은 때 어느 곳에서 퍼졌나
때 안 낀 곳 없는 세상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안 보고 안 묻힐 수 없는 세상
눈 감고 귀 닫아도
목숨 부지하려면 보고 들어야 하는 세상
때만 낀 것이 아니고
삐뚤기도 삐뚠 세상
모두를 씻고 세워 처음으로 돌아 갈 수 없는지
잠시 그 잠깐도 안 묻힐 수 없는 세상
평생을 이렇게 이런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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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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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즘 잦은 봄비와 꽃샘추위에
벚꽃이 움츠리고 있다가
얼룩 묻은 세상에
하나 둘 화사한 미소 짓기 시작했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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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파란 색 어느 색이 그 좋을 까요 ㅎㅎ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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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때는 씻어도 남아 있어 정말
이 때를 어떻게 씻을까 걱정입니다.
묻혀야 살 수 있고
묻혀야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이니 참 걱정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