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둥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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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둥지를 바라보며 *
우심 안국훈
눈물이 말랐다고 사랑이 식거나
다른 곳 바라본다고 마음 떠난 건 아닌데
내 사랑의 둥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낮이면 햇빛 가득하고
밤이면 별빛과 달빛 가득하거늘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여도
세상은 서로 어우러져 더 아름답지 않더냐
그대 사랑이 나였으면 좋겠는데
나만 바라보면 좋겠는데
오늘은 쓸쓸하니
그대 품에 안기어 잠들고 싶어라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는 길
마지막엔 아무것도 필요 없지만
그대와의 사랑이란 추억 하나 품고 싶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가슴에 품은 그 추억 고이 간직 하셔요 좋은 아침 한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가슴에 추억이 많은 사람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하루 다르게 피어나는 벚꽃처럼
화사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3월의 끝날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의 4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불순한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박광호 시인님!
가슴 설레던 3월의 봄은 떠나가고
어느새 4월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곱게 피어나는 벚꽃의 미소처럼
고운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빈손을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하나 둘 남기면서 가는 인생어야
보람있는 삶이 않일까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세월은 지나가도 결국 역사는 남듯
삶 또한 추억이 남고 이야기가 남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