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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둥지를 바라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0회 작성일 24-03-31 07:08

본문

* 빈 둥지를 바라보며 *

                                             우심 안국훈

 

눈물이 말랐다고 사랑이 식거나

다른 곳 바라본다고 마음 떠난 건 아닌데

내 사랑의 둥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낮이면 햇빛 가득하고

밤이면 별빛과 달빛 가득하거늘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여도

세상은 서로 어우러져 더 아름답지 않더냐

 

그대 사랑이 나였으면 좋겠는데

나만 바라보면 좋겠는데

오늘은 쓸쓸하니
그대 품에 안기어 잠들고 싶어라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는 길

마지막엔 아무것도 필요 없지만

그대와의 사랑이란 추억 하나 품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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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가슴에 추억이 많은 사람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하루 다르게 피어나는 벚꽃처럼
화사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3월의 끝날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의 4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불순한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광호 시인님!
가슴 설레던 3월의 봄은 떠나가고
어느새 4월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곱게 피어나는 벚꽃의 미소처럼
고운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손을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하나 둘 남기면서 가는 인생어야
보람있는 삶이 않일까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세월은 지나가도 결국 역사는 남듯
삶 또한 추억이 남고 이야기가 남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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