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저 민첩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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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4-02 10:47본문
벚꽃, 저 민첩함들
- 다서 신형식
그대의 지난 겨울을
존중한다고
잊지말자고
영원하자고
힘주어 다짐하던
꽃보다 꽃같은 웃음
금세 해탈해 버린다 해도
감사해요
배시시 쪼개질 듯 말 듯
가슴 두드리던
웃음보다 아름다웠던 그 미소
앞으로 같이할 시간
그리 많지 않아도
버리면서 비로서 꽃이 되는
말씀 한잎 한잎,
절실한 것은 더디 온다는
그 말 채 끝나기 전
가슴 졸이던 것들은
저리도 민첩하게
피었다 지고 말아도
- 다서 신형식
그대의 지난 겨울을
존중한다고
잊지말자고
영원하자고
힘주어 다짐하던
꽃보다 꽃같은 웃음
금세 해탈해 버린다 해도
감사해요
배시시 쪼개질 듯 말 듯
가슴 두드리던
웃음보다 아름다웠던 그 미소
앞으로 같이할 시간
그리 많지 않아도
버리면서 비로서 꽃이 되는
말씀 한잎 한잎,
절실한 것은 더디 온다는
그 말 채 끝나기 전
가슴 졸이던 것들은
저리도 민첩하게
피었다 지고 말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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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졸이던 것들은
저리도 민첩하게
피었다 지고 말아도
꽃도 지고 인생도 지고 있습니다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데 비 오면 지고 말겠지요 신형식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여름 날씨 가더니
순식간에 벚꽃들이 만개하면서
눈부신 세상 만들었는데
밤부터 봄비 내려 걱정이 앞섭니다
고운 4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