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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7회 작성일 18-08-21 06:57

본문

사랑의 노래 / 정심 김덕성

 

 

 

오랜 기다림

지루하지 않았는가

깜깜한 독방사리 칠 년

 

하루같이 살아

흑암 속에서

수련의 삶을 끝내고

세상 햇살이 너무 빛나

휘청거리고

 

시한부 생애가 되어

밤낮으로 울부짖는 소리

사랑 찾아 부르는 사랑의 노래

너무 아름답다

 

허물을 깨끗이 벗어 버리고

순결한 매미가 되어

나무에 달라붙어 부르는 사랑 노래

나도 같이 부르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년을 땅속에서 어둠의 세월 보내고
단지 보름 푸른 세상 보노라니
얼마나 반갑기도 하고 무척 서럽기도 하겠지요
폭염 때문일까 올해는 매미소리를 그리 많이 듣지 못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낮 울어대는 매미를
저는 고운 사랑의 노래로 들으며
나 나름대로 명상에 잠기며
매미의 애처럽운 생애를 보았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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