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대나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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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1회 작성일 18-08-22 03:54본문
소나무와 대나무의 대화 - 차영섭
솔이 대에게 말하였네
하늘 높은 줄만 알고
곧다고 자랑 말게나
제 아무리 으스댄들 기둥도 되지 못한 것이,
대가 솔에게 말하였네
하냥 아래만 살피며
기개 한 번 펴지도 못한 것이
홀로 외로이 고독하지도 아니한가,
둘의 말을 듣던 달이 일침을 놓네
콩이니 팥이니 따지지나 말일이지
콩도 팥도 다 쓸모 있으니
서로 어울려 이상적인 숲이나 될 것이지,
버드나무가 멀리서 하늘하늘 춤을 추네
제 멋에 사는 거 다투지 말소
뭐니 뭐니 해도 부드러움이 제일이라네
대나무 자세에 소나무 처세가 어떠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목은 서로 어우러져야
숲을 이루듯
인간 세상도 남녀노소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 이루건만 실감되는 인구 절벽 속에
펴쳐질 앞날이 걱정이 앞서는 아침입니다~ㅠㅠ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이 땅을 유심히 내려다 보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안국훈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