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하는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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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는 봄날
-박종영
지난달보다 느낌이 다른
온화한 4월이다.
봄은 저절로 흥겨움이 가득 차서
소식이 없는 사람에게
싱그러운 바람 한 줌 보내주는 일
아깝지 않은 그리움의 선물이다.
봄에는 천 번의 생각으로 정성을 들여야
아담한 사랑이 내게로 온다고 했다.
아름다운 풍경의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배신이다,
그러므로 풋풋한 향기를 욕심내는 일도
봄꽃 품으로 숨어들어야 성취가 된다.
환하게 핀 참꽃 웃음처럼
기쁨을 소망하는 봄날의 진실은
오랜 세월을 경험한 삶의 보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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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잘 지내시죠 반갑습니다
박종영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며칠 포근하다 못해 초여름 같은 날씨 이어지더니
봄꽃들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나
봄꽃의 향연이 여기저기 펼쳐지고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즐거운 4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