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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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비 *
우심 안국훈
바다가 희망의 수평선으로 펼쳐지면
꿈 잃지 않고 출항하는 어선은
거친 파도가 두렵지 않고
방향을 잃지 않고 바다 가로지른다
쉼과 소통을 통해 여유 즐기고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풀면 문제가 아니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
같이 있어 서로 희망과 웃음을 나눈다
지금은 삶이 고달프고 힘들지만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어 참을 만하고
산전수전에 공중전을 겪었기에
꽃도 별빛도 함께 있으니 더 아름답다
사월이면 손에 손잡고 봄꽃 피어
연초록 세상과 같이
눈부시도록 찬란한 꽃의 향연
어느 누가 가는 봄날이라고 눈물 흘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고달프고 힘들다 하시지 만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모두가 팔 부자 입니다
꽃 비를 맞으면 아침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즐거운 휴일 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아홉 갖고도 하나 더하여 열을 채우려는 듯
욕심은 본디 끝이 없나 봅니다
어느새 꽃비 내리는 벚꽃길 걷노라면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꽃 피는 봄 날
꽃 피는 세상
너무 아름다워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신발끈 풀리면 빨리 뛸 수 없고
무거운 짐을 지고 멀리 갈 수 없듯
꽃들은 주저 없이 꽃비 되어 내립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얼마 전 아름답게 피어나
멋을 자랑하던 꽃들이 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어 꽃의 세계를 품으니
모두 아름답게 보면 다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눈부시도록 활짝 피어나던 목련과 벚꽃들이
어느새 망설임 없이 꽃비 되어 떠나는 모습마저
참으로 아름답게 보여지는 까닭은 욕심이 없어서겠지요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