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바람
ㅡ 이 원 문 ㅡ
하늘에 구름 흐르고
강가에 강물 흐르니
한낮에는 그 세월이
저 산 위 구름은 눈 안의 것이요
굽은 강 강물은 마음의 것이다
그러는 세월은 인생의 몫인가
가는 곳도 닿는 곳도
내가 아나 네가 아나
피는 꽃만 아는 그곳
눈 안에 넣은 구름 어디로 가고
흐르는 저 강물은 어디로 가나
허무한 인생 살이 단몽이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러고 보니 하늘에 구름 흘러가고
강가에 강물도 세월과 함께 흐르니
세상 모두가 세월 따라 사는 듯 싶습니다
인생도 바람처럼 살아가니 역시
세월 따라사는 허무한 인생인가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아무리 열심히 살더라도
여전히 목이 마르고
덧없이 흘러가는 게 어디 세월뿐이겠나요
그저 오늘도 새로운 하루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