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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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4-11 06:45본문
* 사랑니 뽑는 날 *
우심 안국훈
사랑니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은
그게 얼마나 소중한 줄 알게 됩니다
꽃피고 새순 돋아 계절의 순환 알려주듯
불쑥 떠나보낸 마음도 그러하겠지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고
영원한 사랑도 없지만
조금씩 완벽해지려고 애쓰며
영원을 꿈꾸며 새로운 하루 엽니다
강산 물들고 가슴이 물드는 즈음
아쉬움과 부끄러움에 붉어지는 마음
홀로 이별을 겪던 순간마저
그냥 보낸 날들을 후회하게 됩니다
나의 뿌리는 고향 땅에 내리고
나의 머리는 높은 하늘을 이고 있지만
내 마음속 소나무 한 그루처럼
비굴하지 않게 흔쾌히 사랑니 하나 뽑습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무서워서 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오복 중 치아 건강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에 실감납니다
꽃비 내리는 봄날의 절정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니' 치 중에 귀한 이빨입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말이 있는 듯 싶습니다.
저도 경험자로 진한 아픔을 겪었습니다.
뿌리를 뽑는 다는 것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안국훈 시인님 수고 하셨습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참다가 참다가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막상 고통의 순간 넘는 순간 시원함이 들게 됩니다
라일락꽃의 그윽한 향기 가득한 봄날의 아침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랑니 뽑듯한 사랑, 섭섭하기만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사랑니도 맹장도
분명 필요해서 생긴 것일 텐데
귀찮은 존재처럼 힘들게 할 때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