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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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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11 16:04

본문

   노을의 꽃

                                  ㅡ 이 원 문 ㅡ


예쁨도 그 잠깐

오래갈 것만 같은 꽃이

이리 쉽게 지워질 수가

바닥으로 떨어진 잎 바람이 모으고

모아진 꽃잎 그날을 잃는다

시간이 몰아 대면 다 이런 것인가


날리는 꽃잎들

모으는 대로 쌓이는 꽃잎들

그 예쁜 꽃들이 언제 그날이였더냐

이렇게 허무하게 지우며 떨어질 수가

무엇인들 시간 앞에 그대로일까

노을의 저녁 바람 쓸쓸히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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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시인은
지는 것을 아르다움으로 보고
시를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을 꽃은 더 아름답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늦게까지 밭일 하다가
귀가 길에 만난 저녁노을 빛이
꽃처럼 타오르는 듯 아름다웠습니다
꽃비 내리는 봄날처럼
고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꽃잎도 아름답습니다
태동의 아픔을 지나 아기 열매 달립니다
인생도 꽃잎 닮았음 좋겠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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