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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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4-13 13: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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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 성백군
서녘
햇빛에
하루살이
계산도 없이
마구잡이로
달려든다
고개를
저어도
손을
흔들어도 거부할 수 없는 삶
사랑이든, 노욕이든,
죽기살기다
하기야, 제가
하루살이인
줄 알았다면
누구라
저를 비난할 수 있으랴
하루
해가 취하여 비틀거린다
반짝반짝
햇빛
속에서 빛나는
하루살이의
마지막을
어느새
내 노년이 받아쓰고 있다
1374 - 03232024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살이도 하루가 일생입니다
그네들 삶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하루 살아도
생로병사 겪으며 사랑도 나누지만
내일에 만나자는 말은 못하지 싶습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지만
고운 4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을속의 하루살이가 내모습인가 생각해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안국훈님, 백원기님,
우리네 노인네들은 더욱 열심히 살아야만 합니다
죽을 때, 후히없이 살았다는 말 한마디 남겼어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