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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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꿈
박의용
난 꿈이 있어요
난 비록 척박한 환경에 태어났어도
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난 참을 수 있어요
난 그 꿈을 간직하며 살아요
난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니까요
멀리 멀리 나 사는 곳보다 더 멀리
새로운 비옥한 땅이 있는 곳으로
귀여운 아이들을 떠나 보내요
바람아 불어다오
세차게 불어다오
내 허리 휘청하고 꺾일지라도
나는 웃으면서 그들을 떠나 보내요
둥실 둥실 두둥실
말없이 떠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노란 미소 지으며 행복한 꿈에 젖어요
나에겐 이별이 곧 행복이예요
난 꿈이 있어요
난 그걸 믿어요
난 내 아이들의 보다 나은 삶을 믿어요
난 그 믿음으로 살아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민들레 홀씨 돼 여행을 떠나서 그곳에서 가정을 만듭니다
사람의 삶과 닮았습니다
아스팔트 사이에도 민들레는 노란미소 잃지 않고 피어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민들레는 질척의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배움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