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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소망으로 다가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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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4-17 16:36

본문

아픔이 소망으로 다가올 때

 

이남일


사는 날이 무의미해질 때

걱정이 소망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부족하면 채우는 기쁨이 생겨나고

배고프면 먹고 싶은 식욕이 일어난다.

 

매일이 무디어질 때

차라리 고통은 살아야할 이유가 된다.

 

아프면 낫고 싶은 간절함이 생겨나고

두려울 땐 살기 위해 본능이 눈을 뜬다.

 

짧지만 아름다운 삶을 위해

지독한 외로움마저

새싹처럼 문득 그리움이 되어 돋아날 때

 

그래서 살아야할 이유가 생겨난다면

아픔은 또 다른 기쁨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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