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에 발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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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발 담그고
박의용
사계절이 뚜렷하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같은 장소 다른 세상이라
영토는 작지만은
네 배로 다른 세상을 사네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이
봄이 되어 해동하여
졸졸졸 흐르니 생명의 물이구나
산행하며 수고한 발
양말 벗고 담그니
아 얼마나 시원한가
맑은 물에 발 담그니
올챙이가 이리저리
발을 간지럽힌다
계곡물에 담근 발이
시원하고 간지러워
모든 피로 잊고서 스르르 눈 감으니
잠시 도원경 속 무아지경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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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초여름 같은 날씨 이어지니
어느새 꽃비 내리고
눈부신 신록이 찬란하고
계곡물도 냉기를 잃었지 싶다오
고운 금요일 보내길 빈다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세월이 빠르오.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