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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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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4-19 21:04

본문

민들레 / 안행덕

도시의 삭막한 보도 불록에서

한 줌의 흙을 그리워하네

행인의 발끝엔 눈이 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야속해서 서럽게 우네

외로운 섬 같은 그리움에

집시처럼 떠나 보려 하네

가벼운 홀씨 되어

바람 따라 하늘을 날다 보면

꿈에 그리던

포근한 보금자리 만날지도 몰라

밤새 떠날 차비로 하얗게 부풀어

봄꿈을 꾸고 있구나




시집 『꿈구는 의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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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라일락 향기 그윽한 봄날의 아침
훌훌 날아가는 홀씨를 보노라면
꿈꾸는 사람에겐
좌절과 포기가 없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이나 장소 탓하지 않고
아무 데 서나  자리 잡고 웃는 민들레가 민초 같습니다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하얀 홀씨
밤새 떠날 차비로 하얗게 부풀어
봄꿈을 꾸고 있는 홀씨를 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민들레가 홑씨 되어 날아가는 계절입니다
귀하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가 지금 어느 곳 가리지 않고
예쁘게 피었어요 벌써 씨앗 주머니가
비상을 꿈꾸고 있어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행덕 시이님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따라 피는 꽃들이 화려한 봄날입니다.
시인님의 화려한 비상을 기도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는 밟히면서 노란미소 잃지 않습니다
민들레는 태양빛을 사랑하나봅니다
찬 겨울에도 태양빛이 닫는곳이면 피어납니다
민들레 사랑도 주고 약도 줍니다
요즘에 들녘에 나가면 민들레가 그냥 가지마시라고 눈길을 잡습니다
요즘  쑥 민들레 참 맛이 있습니다
몇일전 쑥 한즘 만들레 한즘
나물향이 참 좋았습니다

봄봄이 주는 행복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해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주는 행복
민들레의 향연에 함께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행복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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