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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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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5회 작성일 18-08-25 23:40

본문

구절초/김안로

 





구구절절



마른 땅에 조바심 내밀고 나와


하늘 까지 한 자 쯤이던가




근본이 박한 터라


다만 발품으로 여럿 서


 



늙지 않는 빛 실명하는 틈에


이슬 한 모금으로도 새벽을 불러오니


더러 눈이 부신 날도 있더라

 



하얀 이빨 드러내며


챙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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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갈구하던 가을
어느새 귀뚜라미 소리 들리고
구절초며 국화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듯 내리는 빗소리 따라
남은 팔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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