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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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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4-26 18:07

본문

광교호수공원
벅의용
.

마음은
형체가 없어서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마음도 살아있는 것이어서
때론
답답하고 좁은 가슴에만
담아두지 말고
꺼내서
넓은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

갇힌 마음은
스스로 옹졸해지고
굳어져 버린다
마음은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상태여야
생각도 그러하게 된다

광교호수공원
그런 마음을 꺼내서
시원하게 바람 쐬어주기 좋은 곳
오늘도 나는
그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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