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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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04-30 06:41본문
* 꽃잎의 고백 *
우심 안국훈
가는 길은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라 하여도
요염한 자태로
잠시도 외로운 적 없는 너
허공에 담은 순백의 인연은
단 한 번의 구애조차 허무로 끝나고
가슴에 담은 그리움은
저 맑은 호수가 되어 일렁인다
마음에 물든 보고픔일랑
강물이 되어 도도히 흘러가고
영혼에 스민 사랑은
노을이 되어 후회 없이 붉게 타오른다
마지막 꽃잎, 미소 지으면
술이 먹고 싶다
그녀의 붉은 입술처럼
조곤조곤 내게 고백 중이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난화로 인한 날씨는
봄을 무력화하여 자가 마음대로 농낙하는
그런 위한 한 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4월도 힘 없는 무력화 되어 떠나는 날
마지막 꽃잎의 미소를 보면서
4월도 마무리 잘 하시고
5월에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지구온난화 영향인지 초여름 같은 날씨로
봄꽃들이 화르르 동시에 피었다가 생각보다 일찍 지더니
예전 신록이 눈부시던 오월마저 4월에게 양보한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5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꽃잎같은 연인의 입술, 향기롭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서울 모임 다녀오는 길에
어느새 하얗게 아카시아꽃이 피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5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