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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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鞍山백원기
마을 어귀에 피어있는
계절의 여왕 오월의 꽃
찔레꽃 향기가 코를 찌르면
아득한 옛 고향 반가운 냄새
층층 계단 언덕에 살던 때
계실 것만 같은 엄마 냄새
세월 슬픈 찔레꽃 향기에
그리움 묻어있는 내 고향
지금도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차르르 웃던 감나무집 딸
지워지지 않는 향기에
어루만지며 사진을 찍는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세월 슬픈 찔레꽃 향기에
그리움 묻어 있는 내 고향"이 그립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찔레꽃이 그립습니다
모두를 안아주던 그 찔레꽃이 그립습니다
밭 둑에 핀 찔레꽃 이제와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산자락엔 아카시아꽃
길가엔이팝나무꽃이 하얗게 피었지만
정작 어제 처음으로 찔레꽃의
하이얀 미소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다녀가신 시인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 주간도 감동의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